누구나 한 번쯤 봤을 영화 타짜의 마지막 명장면 아귀와의 대결에 대한 분석. 짧은 장면이지만 심리묘사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아귀는 첫판에 4억을 배팅, 고니가 콜을 하고 패를 확인하는데 고니는 3땡, 아귀는 4땡으로 고니에게서 4억을 따낸다. 고니는 여기서 아귀가 기술을 썼음을 어렴풋이 감으로 느낀다. 2번째 판, 아귀는 3억을 배팅하고 고니가 받고 추가로 배팅하려 한다. 3억 받고 3억을 더 배팅하려 할 때, 짝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구라 칠 때 절대 상대방 눈을 보지 마라' 고니가 슬쩍 아귀의 눈을 쳐다본다. 아귀는 눈을 내리깔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이때 고니는 아귀가 기술을 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한다. 그리고 확인을 위해 배팅을 끝내고 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