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다시 통일한 수문제 양견(楊堅) 수문제 양견(楊堅, 541~6044)은 북주(北周)선제(宣帝) 우문윤의 외척으로 정제(靜帝)에게 왕위를 양위받아 수나라를 건국했다. 문관시험에 의해 국가관리를 뽑는 제도를 제정했으며 개황율령(開皇律令)을 제정하여 당나라 시대까지 이어지는 관제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위진남북조라는 370년에 걸친 대분열의 시기에 마침표를 찍고 진시황제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을 통일한 인물이 바로 수문제 양견이다. 그는 중국 대륙을 재통일했을 뿐만 아니라 북방의 몽골 족과 돌궐족(튀르크)의 세력도 약화시켰다. 양견은 541년 중국 북부의 한 호족 집안에서 태어나 북주의 황제를 섬긴 인물로서 중국 북부와 남부에 걸쳐 있던 서위의 수국공(隨國公)이자 대사공인 양충과 여씨의 아들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