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바다와 대양(大洋)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지금의 지중해는 원래 육지였다.

약 5백만 년 전 대서양의 수면이 상승하며 지브롤타 해협을 통해 지금의 지중해 지역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쏟아져 들어온 물의 양은 아마존 유역에 있는 수량의 약 1000배에 달했으며, 지금의 지중해 지역은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바다로 변했다.

오랫동안 밤바다에서 빛나는 물체는 과학자들의 커다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바다 생물체의 발광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에는 가을 무렵 야광충이 모여 빛을 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사해(死海)의 바닷물 1리터에는 275그램 이상의 나트륨과 칼륨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사해의 전체 미네랄 성분은 430억 톤 이상으로 추산되며, 사해에선 소금물의 밀도가 높아 사람의 몸을 띄워주기 때문에 익사할 수가 없다.

요르단의 강을 따라 사해로 들어오는 물고기는 1분 내에 죽게 된다.​

이집트의 고대 도시 헤라클레온은 약 1200년 전 바다로 가라앉았고 2000년도에야 그 존재가 발견되었다.

홍해(紅海)는 세계에서 가장 따뜻하고 햇볕을 많이 받는 바다이다.

다른 해역과 비교하여 해면의 수분 증발량이 가장 많으며, 신기한 것은 홍해로 흘러 들어오는 강줄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해역의 지도에는 바다괴물을 그려 넣었다.​

핀란드 국토는 빙하의 해빙으로 인해 매년 7평방 킬로미터 씩 넓어지고 있다.​

흑해(黑海)의 특징은 수심 150 - 200 미터 이하에서 몇몇 미생물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바다 미생물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흑해의 해저에는 황화수소 화합물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위험한 바다 생물 중 하나인 백상아리의 군집 지역 중 하나인 태평양 해역은 백상아리의 먹이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으로 따지면 사막에 사는 것과 유사한데 왜 먹이가 희박한 곳에 사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UN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에는 약 3백만 척 이상의 난파선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된다.​

전 세계 바다와 대양의 금을 모두 채취할 수 있다면 지구상의 인류 개개인에게 약 4kg 씩 나눠 줄 수 있는 양이 된다.

바닷물은 온도가 떨어지면서 밀도가 높아지는데 빙점은 -1.9도이며, 민물은 밀도가 가장 높은 온도가 4도이며 빙점은 0도이다.

전 세계 바닷물의 평균 온도는 3.5도이다.

해수는 빛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데,  
10cm 깊이에서는 태양빛의 80%가 통과하나, 100m 깊이에서는 20만 분의 1만 통과된다.

그 이하의 깊이에서는 영원한 암흑이 이어진다.

인도양은 지구의 해수면 보다 약 100미터 낮고, 대서양은 200미터 높다.​

가장 빠른 해류는 노르웨이의 솔티피요르드로서 해류의 속도는 시속 30km 정도이다.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곳은 캐나다의 펀디 만(灣)이며, 1년 중 가장 차이가 심할 때는 16.3m에 달한다.

태평양의 가장 넓은 부분은 달의 지름보다 약 5배 정도 크다.​

전 세계 바닷속의 산호초의 넓이는 2백8십만 평방킬로미터 정도이며, 호주 북동부의 대산호초의 총 길이는 22,000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