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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4일 세계 뉴스

MeRCuRyNim 2023. 7.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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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우크라이나에 ‘장기적 안보 보장’ 약속

주요 7개국 정상들이 12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회담하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계 주요 7개국(G7)이 12일 우크라이나 안보를 장기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속한 G7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힘”을 보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G7은 새 다자간 안보 협의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 지원과 정보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할 경우 취할 즉각적인 조처와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도 안보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게 된다.

G7의 이번 공동 선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채택한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인데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에 합류하는 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이 있다며, 이를 주요 안보 승리라고 표현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입 초청이 있었다면 이상적이었을 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난 이후 나토 합류를 결정하겠다는 나토 정상회의 입장을 비판하며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케리 미 기후특사 16일 중국 방문...고위인사 최근 세번째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케리 특사가 "성공적인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촉진하는 것을 포함한 기후위기 대처 방안에 대해 중국과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약 200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11일) 브리핑에서
"기후변화는 세계적 도전으로 각국의 협력 대응이 필요하고, 중·미는 기후변화 영역에서 양호한 협력을 펼쳐 파리협정 발효를 이끈 바 있다"
"미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기후 협력을 위해 유익한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도 12일 케리 특사의 방문을 확인하면서, 양국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로이터 통신은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지구온난화 억제 노력의 필수적 부분으로 여겨져 왔다고 해설했다.

중국 군용기 30대 함정 4척, 타이완 남동쪽 장거리 정찰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6 전투기가 모처에서 비행하고 있다.


중국군 항공기 30대와 함정 4척이 타이완 남쪽까지 진출해 장거리 정찰 훈련을 벌였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전 7시 이후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항공기 30대가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포착된 중국군 항공기는 젠(J)-10과 J-16 전투기, 훙(H)-6 폭격기, 윈(Y)-8 정찰기, 기타 함재기와 무인항공기(UAV) 등이고, 이 가운데 23대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타이완 남서와 남동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들 항공기가 타이완 남동 해역 상공에서 장거리 정찰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하며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4척도 합동 전투 순찰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타이완 국방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군용기와 함정, 지상 발사 미사일체계를 대응 배치했다고 밝혔다.

타이완 국방부는 같은 날 앞서, 전날(11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사이 중국군 항공기 38대와 함정 9척이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해당 항공기들 가운데 32대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타이완 남서와 동쪽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세계최초 액체산소-메탄 로켓 발사 성공

12일 중국 간수성 고비사막의 주취안 위성발사장에서 '주췌-2호'가 발사되고 있다.


중국의 민간기업이 12일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매체들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로켓제작회사인 란젠우주항공(랜드스페이스)이 개발한 '주췌-2호'가 현지 시각 이날 오전 9시경 간수성 고비사막의 주취안 위성발사장에서 발사돼 궤도에 안착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발사가 액체산소-메탄 연료 방식 로켓으로는 세계 최초라며, 중국의 운송용 로켓에 새로운 저가형 액체연료 추진체를 적용하는 데 돌파구가 열렸다고 전했으며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실패에 이은 두 번째 시도였다.

한편 이번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메탄 기반 로켓 경쟁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등 미국의 경쟁사들을 앞지르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는데 메탄 추진 엔진은 고체연료나 액체수소 등을 사용하는 기존 로켓보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안전해 특히 재사용 로켓 개발에 적합하다.

올해 들어서는 액체산소와 메탄을 연료로 삼은 미국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의 테란 1과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이 모두 발사에 실패했다.

크렘린 "푸틴 중국 방문 추진 중...양국 좋은 관계 유지"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크렘린궁에서 회동하고 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지금이 러시아와 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적기"라고 전화회견에서 밝히고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의제로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 시기에 관한 질문에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답했다.

전날(11일) 타스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시 주석이 지난 10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타진했다고 타스통신에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 주석이
"3차 일대일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한 러시아 대통령의 10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중 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시 주석과 면담한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 중이며 지난 10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예방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했는데 당시 푸틴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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