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슈(일본술) 사케에는 등급이 있다. 사케는 쌀의 도정률과 원재료 등으로 맛과 등급에 차이가 난다. '벼의 낱알을 얼마나 깎아냈느냐'는 도정률에 따라 '다이긴조'(大吟釀)와 '긴조'(吟釀)'혼조조'(本釀造)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도정률이 높을수록 순도가 높은 좋은 술로 인정받지만, 사케 라벨에는 도정률이 아니라 정미율(쌀의 표피를 깎아내고 남은 비율)로 표시되어 있다. 정미율로 따지면 도정률과는 반대로 낮을수록 좋은 등급이 되는 것이며, 준마이는 쌀의 정미율 기준이 없고 100% 쌀과 누룩으로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케의 제조사와 대표하는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알아볼 지역은 니이가타 지역이다. 니이가타에만 양조장이 96개나 있기 때문에 사케의 고향이라고도 하고 관광객들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