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영생이 가능한 생명체들(불로불사)

MeRCuRyNim 2022. 12.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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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보호탑 해파리


작은 보호탑 해파리는 가장 영생불사의 생명체에 가까운 생물이다.

외부환경이 좋지 않거나 먹을 것이 부족해지만 몸이 우산 모양으로 뒤집히며 '플립'의 형태, 즉 유아기의 형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좋은 환경에서 성장한다.

어린 시절과 청장년 기를 왕복하며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영생불사하는 놀라운 생물이다.

히드라


자웅동체로서 모체에서 분리되면서 번식하기도 하고
몸의 1/200 정도만 있어도 전체적인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텔로미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어느 정도의 성장이 지속된 이후로는 더 이상 노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 텔로미어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의 보호 구조를 지칭하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중요한 유전 정보를 대신하여 사라지는 보호막 역할을 수행한다.

텔로미어 길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는 세포 노화 상태로 들어가고, 이로 인해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의 타이머로도 불린다.


랍스타

랍스터는 매우 의외일 것이라 생각한다.

고급 식재료로 알고 있는 랍스터 역시 이론적으로는 영생하는 생물이다.

그 이유는 텔로미어에 대한 역전사효소인 텔로머라아제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수명이 길어질수록 힘은 더 세지고 껍질은 더욱 단단해질 뿐 노화가 되지 않는다.

단, 어느 정도 몸이 성장하면 더 이상 그 성장을 버티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고 추측하는데서 불로는 맞지만 불사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포고노포르


모든 대사활동을 축소시키고 극도로 생명의 연장에만 몰입한 생물이다.

1년에 1mm 정도가 자라는 이 생물은 지금까지 수명이 무려 25만 년 정도로 밝혀진 것들도 있다.

물곰


불로불사를 떠나 가장 생존력이 강한 생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불로불사 하는 생물은 몸의 메커니즘이 불로불사일 뿐 외부의 각종 물리적인 파괴로부터는 무기력한 생물들이다.

하지만 이 물곰은 영하 272도에서도 살 수 있고 영상 151도에서도 살 수 있다.

또한 방사성 물질이나 진공상태에 노출되어도 살 수 있으며, 수분이 없는 상태에서도 일종의 가사상태에 들어가 모든 대사활동을 정지한 채 버틸 수 있다.

한편 위의 생물들처럼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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