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생태계를 교란 시키는 대책 없는 물고기 

MeRCuRyNim 2023. 2.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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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물 생태계를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은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래종 물고기 배스, 하지만 이 배스를 능가하는 교란종이 해외에서 나타났는데...​


바로 우리나라 최강의 토종 민물고기 가물치다!


스네이크헤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가물치는 그냥 봐도 엄청나게 무섭게 생긴 물고기이다.


우리나라에는 가물치의 먹이가 많아 생태계 교란종은 아니지만, 이 녀석들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가물치는 배스와 블루길을  통째로 잡아먹는 것도 모자라 알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외래종 퇴치 계획에 최강의 어종으로 꼽힌다.


한때 식용으로 들어왔지만 아주 맛이 없고 개체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뉴스에 빈번하게 등장했었던 황소개구리.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황소개구리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가물치를 필두로 한 메기 등의 토종 어종들이 황소개구리 먹어보니 맛이 좋았는지 외래종을 먹이로 삼기 시작하면서 강제로 개체 수가 조절 당했다..

우리나라에선 효자나 다름없는 자랑스러운 토종 물고기 가물치..

이런 자랑스러운 국내 토종 가물치가 미국에 방류되어 버렸는데... 미국 민물의 생태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위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 미국 모든 강의 생태계를 모두 교란시키고 있으며, 유해어종으로 지정되어 무조건 죽여버리라는 것이 미국의 방침이다.

미국인들에겐 가물치는 강의 모든 물고기를 먹이로 삼고 땅에서도 생존하는 괴물 같은 물고기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가물치 중 일부 종은 땅에서도 생존하여 400m를 뱀처럼 기어서 이동한다고 한다.


미국의 영화 같은 미디어산업에도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이 사실 괴물이 된 가물치이며 프랑켄피쉬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에 방영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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