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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벌레 요리들(비위 약한사람 조심)

MeRCuRyNim 2023. 6.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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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번데기

한국을 대표하는 벌레 요리이자 가장 유명한 충식 중 하나일 것이다.


누에나방 번데기를 삶아서 그대로 먹는게 대부분이지만 탕으로 끓여먹거나 매콤하게 볶아먹기도 한다.

보통은 길거리 간식이나 술안주로 먹는 편이다.



중국 - 벌레 꼬치

매체를 통해 접하는 중국 벌레 요리중 가장 유명한 요리일 것이다.


밀웜, 번데기, 귀뚜라미, 전갈, 거미 등 다양한 벌레를 꼬챙이에 꿰어서 향신료를 발라 구운 요리로 보통 길거리 간식으로 판매된다.



일본 - 헤보메시

말벌 혹은 꿀벌의 성충과 번데기를 간장과 설탕에 끓인후 밥과 섞은 요리로 아이치현의 향토 음식이다.


보기에는 매우 징그러워 보여도 예로부터 일본에서는 고단백, 고칼로리 요리로 알려져 왔으며 지금도 매우 고가의 가격에 판매된다.



베트남 - 코코넛 웜

코코넛 바구미의 유충을 피시소스와 고추를 섞어 만든 소스에 담가 산채로 먹는 요리로서 베트남 내에서는 쏘이 쭝 끼엔 (개미알밥) 다음으로 유명한 벌레 요리이다.


맛은 크림치즈와 비슷한 맛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지만 겉의 피부가 꽤 질겨 먹기에는 불편하다고 한다.



멕시코 - 에스카몰레스

멕시코식 개미 알밥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로 개미의 유충과 번데기를 버터, 양파, 칠리에 볶아먹는 요리이다.


아즈텍 제국 시절부터 먹어온 요리라 멕시코 내에서는 나름 유서깊고 값도 비싼 요리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 카수 마르주

이탈리아어로 썩은 치즈라는 뜻이며 말 그대로 구더기가 잔뜩 베인 부패한 치즈이다.


입안에 넣으면 강렬한 암모니아향이 난다고 하며  구더기와 치즈를 함께 먹는 것이 정석이라고 한다.

치즈를 먹을 때에는 손으로 치즈 바른 빵을 가리고 먹는데 그 이유는 구더기가 눈으로 튀는 것을 막으려는 방책이다

실제로도 포크로 치즈를 뜨면 구더기들이 상 위로 마구 튄다고 한다.



독일 - 밀벤케제


위의 카수 마르주가 구더기를 쓴 치즈라면 이 치즈는
진드기를 이용해 만든 치즈이며 중세시대부터 레시피가 전해져 내려온 유서 깊은 치즈이다.


생치즈에 소금과 캐러웨이 씨앗을 넣고 반죽하여 딱총나무 꽃으로 감싼 후 타원형, 원반형으로 성형하여 치즈 진드기들이 우글우글한 호밀기울이 담긴 나무상자 안에 넣고 반 년 이상 숙성시킨 후 먹을때 저 진드기도 같이 먹는다.



우간다 - 엔세넨

메뚜기를 손질해 씻은 다음 기름 없이 센 불에 볶아 소금으로 간을 한 요리다


메뚜기에 함유된 지방 성분으로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며 우간다 뿐만 아니라 케냐와 르완다,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짐바브웨 - 모파니 벌레 스튜

먼저 모파니 벌레를 모아 체내에 내장과 액체를 꼭 짜내고 남은 껍질을 햇볕에 말려 납작하고 건조한 상태로 요리한다.


그리고 훈제하여 수프나 스튜에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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