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일본의 견공

MeRCuRyNim 2023. 3.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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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견

유명한 시바견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일본전통견으로
1913년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특징으로는 털갈이 시기에 여름에는 진돗개처럼 털이
짧다가 겨울에는 허스키처럼 털이 북실북실하게 자라난다고 한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투견 출신이며 도사견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 최고의 투견으로서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악바리 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외관상 시바견과 비슷하지만 시바견 수컷의 어깨 높이
가 41센티 정도라면 아키타견 수컷은 71센티 정도
로 제법 덩치 차이가 나는 편이다.



홋카이도견

일본의 홋카이도, 도호쿠 지방 러시아의 쿠릴열도
사할린 섬, 캄차카반도 일대에 살던 아이누 부족이 키워서 아이누견 이라고도 부르는 홋카이도 견은


1937년도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고
옛날부터 수렵을 목적으로 키운 견종이기에 강인한
체력과 큰 맹수를 만나도 겁먹거나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이 특징이다.


특히 믹스를 하지 않고 혈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견종이라 유전적 결함이 다른 견종에 비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뼛속까지 시린 지방 출신답게 더위에는 취약하다고 한다.



기쥬견

와카야마현 출신의 기쥬견은 중형견으로


산악지대의 사냥개 출신이며, 일본의 경사가 매우
매우 가파른 산을 누비며 멧돼지 사냥을 다니던 견종이기에 체력이 매우 좋다.


외관이 진돗개랑 매우 흡사한데 꼬리 붙임, 두개골의
형태, 귀가 붙은 위치 등으로 구별한다.

일반인들은 사실상 거의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진돗개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많다.

전체적인 외형으로 비교하자면 진돗개는 여유 있고 온순하며 대범하게 생겼고, 기쥬견은 다소 긴장한 듯 보인다.



시코쿠견

1937년 일본 천연기념물 지정이 된 견종으로서 기쥬견과 마찬가지로 산악지대에서 사슴, 멧돼지 등의 사냥을 위해 키운 견종으로


투견으로 유명한 도사견의 할아버지 뻘 되는 견종으로
도사견이 나올 정도의 핏줄인 만큼


성격이 매우 거칠고, 추위와 더위에 모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각, 후각, 청각 모두 발달한 엄청난 피지컬을 소유했지만 주인에게는 순종적이라고 한다.



카이견

카이견은 야마나시현 출신의 견종으로 1933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고, 일본견 고유의 특징을 가장 잘 간직한 종으로 유명하다.


사슴 사냥견으로 키워져서 피지컬은 상당히 좋으며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으며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견종이라서 누군가 자신을 괴롭힐 경우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한다.



시바견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의 견종인 시바견, 그러나 정작 일본 본토에서는 아키타견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주인에게만 온순한 녀석
으로 자기보다 커다란 개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자주 보여서 몇몇 애견카페에선 출입 금지를 당하기도 한다.

털의 색이 매우 다양해서 다른 견종으로 착각하기 쉬우며, 이중모이기 때문에 털 빠짐이 심하고, 사냥견
출신이라 체력이 엄청나서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은
산책시킬 것을 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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