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2(심장 약한분은 보지 마세요)

MeRCuRyNim 2023. 2. 14. 12:41
728x90


1. 어느 비행기의 승객 중 갓난아기를 동반한 부부가 있었다.

일본에서 영국까지의 긴 비행이었음에도 갓난아기는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부터 쭉 계속 잠만 자고 있는 상태였다.

그 갓난아기는 울기는커녕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스튜어디스가 기내에 상주하는 의사에게 보이려고 아기를 안아 든 순간 무서운 사건이 밝혀졌다.

아기의 젊은 부모는 사실 부부도 아니었으며 마약을 밀수하고 있었다.






2. 그는 고교생.

선천적으로 심장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 했다.

의사나 가족, 친구 모두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출전을 결의했다.

"모두와 함께 달리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최하위로 골인했지만 골인 지점에서는 친구들 전원이 그의 완주를 박수로 축하의 박수로 맞이해 주었다.

그러나, 그 레이스가 그의 심장에 준 부담은 상상 이상이었고,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할 사람이 되고 말았다.

문득 그날이 떠오른 나는 그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마라톤 대회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골인 순간을 찍은 사진 한 장에 손을 뻗었다.

웃는 얼굴로 박수를 치면서 그를 축하하는 친구들.

박수의 타이밍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모두가 손바닥을 맞춘 상태에서 사진이 찍혔다.

그래, 마치 무엇인가를 비는 것처럼...




3. 한 교도소에, 도저히 손댈 수조차 없는 난폭한 사형수 때문에 간수들 조차 매우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간수들은 교도소 내의 종교행사를 담당하던 신부님에게 그의 심성을 좀 고쳐달라는 하소연까지 하게 되었다.

그 신부님은 노련한 사람으로, 그 난폭한 사형수와 독방에서 만날 때마다 성경 안에 작은 종이조각을 감춰두었다.

처음에는 '교도소 안에서 시끄럽게 굴지 마라 멍청이야, 지금 너를 구하려는 작전이 진행 중이니까'

라는 쪽지를 남겨두었다.

사형수는 그것을 보고, 신부가 자신과 한 패라고 생각한 것은 물론, 자신의 보스가 구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윽고 신부와 사형수가 만날 때마다 메모는 늘어갔다.

'작전은 순조롭다' 또는 '이제 곧' 같은 내용의... 그리고 마지막 날의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작전의 실행은, 마지막 순간에'

사형수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날.

최후의 만찬을 먹은 후 신부에게 마지막 소원까지 말한 그는 웃는 얼굴로 전기의자로 향했고, 마지막으로 얼굴 앞에 커버를 씌우는 순간까지도 그는 웃는 얼굴이었다.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난 후, 그렇게 난폭하게 굴던 수감자를 어떻게 그렇게 얌전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간수들에게 추궁당한 신부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저는 그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4. 존은 어느 날, 고아원 선생님께 물었다.

존 : "선생님. 어째서 저에게는 파파와 마마가 없지요?"

선생님 : "존의 부모님들은, 존 네가 어렸을 적에 흑인 강도에게 살해당하셨기 때문이에요"

존 : "그럼 어째서 저는 걸을 수도 없고? 눈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요?"

선생님 : "그 강도에게 심한 일을 당했기 때문이에요"


존은 흑인을 원망했다.

모든 흑인을 미워했다.

무리라고는 생각했지만, 기회만 닿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범인에게 복수하리라고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다.

선생님 : "기뻐하세요, 존! 당신의 눈과 다리가 나을 수 있게 되었어요!"

존은 우선 다리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눈 수술을 한 다음 날, 존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다리로 전철에 뛰어들었다.


5. 초등학교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안 쓰는 물건이 아니라 잘못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심스러운 물건이 몇 개 눈에 띄었습니다.

"웬디, 그건 뭐지?"

"네, 선생님. 언니의 아이폰입니다."

"바자회에 낸다고 하니까 언니가 뭐라고 하지 않았어?"

"그저, "가져가도 돼"라고 했어요"

"케니, 그건 뭐지?"

"네, 선생님. 형의 아이패드입니다"

"바자회에 낸다고 하니까 형이 뭐라고 했어?"

"네, "가져가도 돼"라고 했어요"

"존, 그건 뭐지?"

"네, 선생님. 할아버지의 인공호흡기입니다"

"바자회에 낸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뭐라고 했어?"

"그저 "끄으으윽......"이라고 했어요" ^^




1. 마약의 운반 방법은 갓난아기의 뱃속을 깨끗이 도려내고 그 속을 마약으로 채워 넣은 것이 이었다.

2. 합장의 의미 중 하나는 애도의 표현이다.

사진에서의 합장은 친구가 멀리 떠난다는 것을 의미, 암시하는 것이다.

3. 사형수도 자신의 출소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곧 자신의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죽음이라는 두려움을 떨치고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간 것이었다.
신부를 만난 이후 모든 것을 단념한 사형수의 출소에 대한 희망은 죽음으로서 세상에서의 출소를 이야기하며, 사형수가 두목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사실 하나님을 의미한다.
신부의 작전은 그를 세상밖으로 출소시켜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것이었다.

4. 존 그 자신이 흑인이었다.

5.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다. 존은 그것을 가져왔고, 할아버지는 그 후 사망하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