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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 116

카르타고의 한니발(8) - 지중해 전역으로의 전쟁 확대

하스두르발군과 스키피오의 로마군은 서로 대치했고, 두 군대는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이 전투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전략적인 중요도에 있어서는 칸나이 전투에 못지않을 정도로 중대했는데 그 이유는 이 전투에서 카르타고가 승리하면 스페인에서의 로마 세력은 소멸됨과 동시에 한니발은 스페인으로부터 지속적인 보급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었다. 이 시기에 로마가 처한 상황을 본다면 만약 한니발이 스페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보급을 받게 되면 로마의 멸망은 거의 확정적이었기에 전투의 중요성은 카르타고, 로마 양측 사령관 모두 알고 있었다. 하스두르발은 이 전투에서 자신의 형인 한니발이 칸나이에서 썼던 전략을 쓰기로 했는데, 칸나이 전투에서와 비슷하게 하스두르발의 기병은 기량이 우월했지만 보병의 기량이 부족했기에 ..

교 양 2023.02.01

생명활동을 하기에 적절한 행성 조건 

안정적이고 적절하게 오랫동안 핵융합을 하는 K~G형 주계열성을 모항성으로 두어야 한다. G형 주계열성에 속하는 태양의 나이는 45억 년 정도이고 앞으로 63억 년 후에는 적색거성화가 진행돼서 지구는 불지옥이 될 것이다. 모항성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받을 수 있을 만큼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적절하게 떨어진 골디락스 존에 위치하여야 한다. 모항성을 적절한 궤도로 공전해야 한다. 골디락스존에 속해있더라도 공전궤도가 타원형이라던가 하는 경우엔 얼음 지옥과 불지옥을 번갈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적절하게 기울어진 자전축과 적절한 자전주기가 있어야 한다. 만약 한 곳에만 꾸준히 태양빛을 많이 받는다고 가정하면 열 순환 과정에서 강력한 태풍이 수시로 발생할 것이다. 대기와 바다를 날려버리는 태양풍과 적외선을 막아줄 적절..

우 주 2023.01.22

ESPN 선정 가장 힘든 스포츠 TOP15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가 과거 지구력, 강도, 스피드, 유연성, 내구력, 손과 눈의 협응 능력 등 10가지 기준으로 60개 가량의 스포츠의 힘듦을 측정해서 순위를 발표했는데 아래는 그 중 TOP15이다. 15위 로데오 14위 라크로스 13위 럭비 12위 수구 11위 알파인스키 10위 축구 9위 야구/소프트볼 8위 체조 7위 테니스 6위 격투기 5위 아마추어 레슬링 4위 농구 3위 미식축구 2위 아이스하키 1위 복싱

Sports 2023.01.22

일본의 버블경제 시절 애니메이션이라 알고 있는 영상들의 진실

한국의 코스피와 같은 일본의 주가지수인 닛케이 지수를 보다시피 대략적으로 거품 경제 시대의 시작과 끝은 1986년부터 1991년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버블 애니들의 개봉 연도들은?​​ ​ 기동경찰 페트레이버 극장판 2 (1993)​​ 공각기동대 극장판 (1995)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F91 (1991) 영화 메모리즈 (1995)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극장판 (1989) 바람의 검심 OVA 추억 편 (1999) 년도를 보면 버블시대 안에 들어가는 작품이 있지만 대부분 1990년대가 차지하고 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1984) 영화 아키라 (1988) 엄청난 퀄리티의 작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셀작화 애니의 정점인 두 작품을 가져와 봐도 마크로스 극장판은 1984년으로 ..

교 양 2023.01.21

이례적으로 저작권 풀어준 디즈니

'무인도에 표류했을 때 모래사장에 미키마우스 그리면 디즈니가 고소하러 찾아와서 구출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는 저작권에 엄청나게 민감하다. 조금이라도 위반되는 사항이 있으면 저작권 고소하는 디즈니이지만, 이례적으로 저작권 관대하게 풀어준 사례가 있다. 그건 바로 어린이 의수 디자인. 영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좋은 일 하는데 쓸 수 있도록 디자인 저작권을 풀어달라고 요청하니 디자인 로열티를 받지 않고 쿨하게 풀어줌. 거기다 디즈니 본사 직원들 파견하여 디자인 작업도 협업함.​ 이에 디즈니 관계자는 "아이들은 물리 요법을 받는 게 아닌, 스타워즈 기사단이 되는 훈련을 받는 셈이다. 아이들이 기뻐할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라고 밝힘.

'타짜1 : 지리산 작두'의 마지막 명장면 분석

누구나 한 번쯤 봤을 영화 타짜의 마지막 명장면 아귀와의 대결에 대한 분석. 짧은 장면이지만 심리묘사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아귀는 첫판에 4억을 배팅, 고니가 콜을 하고 패를 확인하는데 고니는 3땡, 아귀는 4땡으로 고니에게서 4억을 따낸다. 고니는 여기서 아귀가 기술을 썼음을 어렴풋이 감으로 느낀다. 2번째 판, 아귀는 3억을 배팅하고 고니가 받고 추가로 배팅하려 한다. 3억 받고 3억을 더 배팅하려 할 때, 짝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구라 칠 때 절대 상대방 눈을 보지 마라' 고니가 슬쩍 아귀의 눈을 쳐다본다. 아귀는 눈을 내리깔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이때 고니는 아귀가 기술을 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한다. 그리고 확인을 위해 배팅을 끝내고 패를..

영 화 2023.01.20

잘생긴 얼굴+천재인데 모태솔로로 산 사람

매력적인 인물이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지만, 테슬라의 일생에 친구 이상의 여성은 없었다. 동성애자니 무성애자니 논란이 많지만, 테슬라의 연구에 대한 엄청난 갈망과 집착을 보면 그냥 아예 관심이 없었던 걸로 추정된다. 본인이 "나는 결혼한 남성이 만든 훌륭한 발명품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적도 있었다.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상당한 미남에 속하며 이는 동료 발명가들이나 에디슨의 질투를 받은 요소들 중에 포함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뛰어난 미모와는 달리 여자 관계는 전혀 없던 것으로 유명한데 테슬라가 젊은 시절 연애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할일을 했으며 그 당시의 예쁜 여자들이 테슬라를 보면서 관심을 가졌으나 테슬라가 무시했다는 설도 있다.

해외유명인 2023.01.19

카르타고의 한니발(7) - 이탈리아 전역

마르켈루스와 한니발이 놀라에서 대치했지만, 정작 한니발은 놀라를 공격하기보단 나폴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그러나 다시 한번 나폴리의 튼튼한 성벽에 가로막혀 이번에는 남쪽으로 내려가 뉴케리아라는 도시를 점령한 뒤 다시 놀라로 이동하였다. 한니발이 놀라에 도착했을 때 놀라의 시민들은 한니발의 편에 서고 싶어 했지만, 놀라의 분위기를 파악한 마르켈루스는 놀라시 안으로 들어가 성벽을 수비하도록 하였다. 마르켈루스가 수비에 전념하고 있을 때 놀라의 시민이 몰래 한니발에게 사절을 보내어 음모를 꾸몄는데, 로마군이 한니발의 공격을 막을 동안 시민들이 몰래 로마군의 짐을 약탈한 뒤 안ㆍ밖에서 서로 협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계략은 이내 누설되어 마르켈루스가 알아채게 되었고, 자신의 병력 일부를 짐을..

역 사 2023.01.13

카르타고의 한니발(6) - 카푸아와 한니발의 동맹

칸나이 전투에서 대승한 이후로도 한니발은 계속 칸나이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는 이곳에서 붙잡은 포로들을 로마인, 동맹 도시 출신 시민 이렇게 두 분류로 나누었다. 그는 동맹 도시 출신 병사들은 별다른 요구조건 없이 위로의 말과 함께 풀어주는데 이것은 동맹 도시들의 환심을 사길 원했기 때문이며, 그들이 한니발은 성군이며 오직 로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전쟁을 치르는 것이지, 자신들에게는 원한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로마 편에서 돌아서 자신의 편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포로들을 모두 양분한 뒤 로마인들을 끌고 왔는데 로마인들은 모두 '이제 죽었구나'생각했다. 그런데 로마인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한니발은 그들에게 꽤 친절하게 대해주며 로마인들에게 몸값을 받으면 풀어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로마인 포로들로 구성..

역 사 2023.01.12

카르타고의 한니발(5) - 칸나이 전투

서로의 적과 마주한 양측 사령관들은 대책 없이 전투에 임하려 하지 않았고, 전투 벌어지기 전 어떻게 전술을 구사할 것인지 작전을 세밀하게 세워두었다. 바로와 파울루스 그리고 원로원들이 모인 지휘부에서는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 군의 약점이 바로 중보병이라고 판단하였다. 한니발의 중보병은 로마군에 전력이 많이 부족하였다. 한니발의 중보병은 8천 아프리칸 보병 + 8천 이베리안 보병 + 1만 6천 갈리아 + 기타 용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위의 구성에서 1만 6천의 아프리칸과 이베리안 보병은 한니발이 직접 스페인에서 데리고 온 데다, 알프스를 넘는 등의 고난을 이겨낸 병사들이라 매우 뛰어난 전력이긴 하지만 나머지 1만 6천 갈리아 + 기타 용병은 로마군에 비해 전투력이 꽤 많이 떨어지는 군인들이었다. 한니발..

역 사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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